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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악사건’ 잇따르는 일본…가장이 일가족 3명 살해 |
28일 0시15분께 일본 도쿄 분쿄(文京)구의 한 주택에서 일가족 6명이 흉기에 난자당해 있는 것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이들 가운데 3명은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현장에 있던 40대 남자가 "내가 부모와 아내, 장남, 차남을 칼로 찔렀다"고 진술했다. 이 남자도 역시 복부 부위에 상처가 있었으며 사망자는 이 남자의 부모와 아내였다.
경찰은 이 남자가 가족들을 모두 죽이고 자살을 기도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 23일에는 이바라키(茨木)현 쓰치우라(土浦) 전철역 구내에서 평소 전자 게임에 몰두해 던 24세 남성이 흉기를 마구 휘두르는 바람에 1명이 숨지고 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또 지난 25일 밤에는 오카야마(岡山)현 JR 오카먀마역 플랫폼에서 18세 청소년이 30대 남성을 갑자기 선로로 떼밀어 역으로 진입한 열차에 치어 숨지게 하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최이락 특파원 choinal@yna.co.kr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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