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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05.04 10:28 수정 : 2008.05.04 10:28

일본의 총리로 적합한 인물에 관한 여론 조사에서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郞) 민주당 대표가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총리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니치(每日)신문이 지난 1,2일 실시한 전국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후쿠다 총리와 오자와 대표중 누가 총리로 적합한 가에 대한 질문에 오자와 대표가 18%로 후쿠다 총리(14%)를 4% 포인트차로 제쳤다.

후쿠다 총리가 20%로 오자와(14%) 대표를 앞섰던 지난달 조사에서 역전된 것으로, 최근 휘발유세 인상 법안의 강행 처리 등으로 후쿠다 내각의 지지율이 위험 수위인 10%대로 추락한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그러나 '둘다 적합하지않다'는 응답이 63%에 달해 대다수 국민들이 기존 정치권에 대해 강한 불신을 나타내고 있음을 보여줬다.

한편 차기 총선(중의원선거)에서 자민당과 민주당 가운데 어느 당이 승리하길 바라느냐는 질문에는 민주당이 51%로 자민당(24%)을 월등히 앞섰다.

지난 8월 이후 같은 질문을 계속해온 마이니치 조사에서 민주당이 50% 대를 넘어서기는 처음이다. 또 자민당은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홍기 특파원 lhk@yna.co.kr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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