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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축구계, 훌리건 2명에 영구 입장금지 |
일본 축구계가 경기장 내 폭력을 주도한 극성팬 2명에게 영구 입장금지 처분을 내렸다.
일본 프로축구리그(J리그)의 간바 오사카 구단은 지난달 17일 사이타마(琦玉)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라와 레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수명의 부상자를 낸 난동의 주동자 2명에게 영구적으로 경기장에 입장하지 못하도록 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들이 상대팀인 우라와 응원석을 향해 물풍선 등을 던져 양팀 팬들간의 집단 충돌로 번지게 했다는 것이다.
J리그에서 서약문 제출 등을 조건으로 처분 해제의 가능성을 남겨둔 '무기한 금지' 조치가 내려진 적은 있지만 영원히 경기장에 입장하지 못하도록 하는 처분이 나오기는 처음이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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