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발생 당시 이 지역의 신칸센(新幹線) 운행이 이미 종료된 상태여서 지진으로 인한 승객들의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일본 정부는 총리실 산하 위기관리센터에 대책실을 설치하고 지진 피해 상황에 대한 조사와 대책 마련에 나섰다. 육상자위대는 이날 오전 1시께 이와테현 지사의 재해 파견 요청을 받아들여 지진 피해 현장에 헬기를 파견했다. 최이락 특파원 choinal@yna.co.kr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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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북부 이와테현에서 6.8 강진…쓰나미는 없어 |
24일 오전 0시 26분께 일본 북부 이와테(岩手)현에서 리히터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일본 기상청이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진원지는 이와테현 연안 북부 지역이며, 진원의 깊이는 120㎞인 것으로 관측됐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발생 우려는 없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의 진동은 진원과 인접한 홋카이도(北海道)나 아오모리(靑森), 미야기(宮城)현은 물론 도쿄(東京)에서도 감지됐다.
아오모리 미사와(三澤)시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미사와시에 사는 70대 여성이 계단에서 굴러 골절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NHK와 교도(共同) 통신은 이번 지진으로 아오모리현에서만 적어도 시민 10명 이상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또 아오모리현 하치노베(八戶)에서는 지진 발생후 한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차가 출동, 진화했다. 또 이와테현 오슈(奧州)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또 센다이(仙台)시에 있는 도호쿠(東北)전력 콜센터는 이와테현과 아오모리현의 상당수 지역이 이번 지진으로 전기 공급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도호쿠전력에 따르면 이번 지진의 진원지 인근으로 강한 진동이 감지됐던 미야기현의 오나가와(女川) 원자력발전소와 아오모리현의 히가시도리(東通)원자력발전소는 정상적으로 운영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진 발생 당시 이 지역의 신칸센(新幹線) 운행이 이미 종료된 상태여서 지진으로 인한 승객들의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일본 정부는 총리실 산하 위기관리센터에 대책실을 설치하고 지진 피해 상황에 대한 조사와 대책 마련에 나섰다. 육상자위대는 이날 오전 1시께 이와테현 지사의 재해 파견 요청을 받아들여 지진 피해 현장에 헬기를 파견했다. 최이락 특파원 choinal@yna.co.kr (도쿄=연합뉴스)
지진 발생 당시 이 지역의 신칸센(新幹線) 운행이 이미 종료된 상태여서 지진으로 인한 승객들의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일본 정부는 총리실 산하 위기관리센터에 대책실을 설치하고 지진 피해 상황에 대한 조사와 대책 마련에 나섰다. 육상자위대는 이날 오전 1시께 이와테현 지사의 재해 파견 요청을 받아들여 지진 피해 현장에 헬기를 파견했다. 최이락 특파원 choinal@yna.co.kr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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