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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08.05 09:50 수정 : 2008.08.05 09:50

일본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이 독도를 일본 땅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산케이(産經)신문과 후지뉴스네트워크가 지난 2∼3일 전국의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공동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독도를 "일본의 영토로 생각한다"는 응답이 전체의 73.7%에 달했다.

특히 40대와 60대 이상 남성과 50대 여성의 연령층에서는 80% 이상에 이르렀다고 산케이신문은 전했다.

독도를 일본 영토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비율은 8.1%를 기록했으며, "잘 모르겠다"는 응답도 18.2%로 조사됐다.

또 응답자의 75%는 "일본 정부가 더욱 강력하게 영유권을 주장해야 한다"는데 동감을 표시했다.

이처럼 독도에 대한 영유권 의식이 높아지고 있는데 대해 산케이신문은 미국의 지명위원회(BGN)가 조지 부시 대통령의 명령으로 한국에 귀속시킴에 따라 독도가 일본 영토임을 강력히 주장하는 기운이 거세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일본 정부가 중학교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 영유권을 명기한 것과 관련, 일본 측의 당초 예상대로 한국에서 강력히 반발하고, 또 한국 내의 과민한 반응이 일본 언론을 통해 그대로 전해지면서 일본 국민들의 애국심을 자극한 탓도 크다는 지적도 있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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