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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10.07 09:23 수정 : 2008.10.07 09:38

일본 도쿄(東京)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지수가 7일 4년 10개월만에 1만 포인트 선이 붕괴됐다.

도쿄시장에서는 전날 뉴욕 주가가 한 때 사상 최대폭으로 급락하는 등 폭락세의 영향으로 개장 초부터 무차별 팔자주문이 쇄도, 닛케이평균지수가 한때 500엔 이상 하락했다.

오전 9시20분 현재는 전날 종가에 비해 550.76 포인트 하락한 9,918.33을 기록했다.

닛케이지수가 거래시간 중 1만선 아래로 떨어지기는 2003년 12월11일 이후 4년 10개월 만이다.

미국의 금융위기의 여파가 실물경제로 파급돼 기업 실적이 한층 악화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시장을 지배했다.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101엔대 전반까지 급등한 엔화 가치도 수출 기업들의 실적을 악화시킬 것으로 우려되면서 투자 분위기를 냉각시켰다.

한편 일본은행은 이날도 단기금융시장에 1조엔의 긴급 자금을 공급했다.


이홍기 특파원 lhk@yna.co.kr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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