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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10.25 19:33 수정 : 2008.10.25 19:33

일본의 한 식품업체가 중국에서 수입한 컵면 '류코하루사메(龍口春雨'의 수프에서 유해물질인 멜라민이 검출돼 회사측이 시중에 유통된 제품에 대해 회수에 나섰다.

도쿄 분쿄(文京)구에 있는 류코식품은 자체 조사 과정에서 1㎏당 2.3㎎의 멜라민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돼 이같이 조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런 농도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기준상으로는 건강에 영향이 없는 수치며 지금까지 이 상품을 먹고 문제가 된 사례도 발생하지 않았다.

류코식품에 따르면 문제의 상품을 제조한 곳은 중국 푸젠성(福建省)에 있는 공장이다. 회사측이 이달 1일 수입한 상품들에 대한 자체 검사 과정에서 멜라민이 검출돼 24일 출하를 중단시켰다. 멜라민이 어떻게 컵면에 들어갔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 공장에서 제조된 상품 가운데 일본으로 수입된 것은 2007년 10월부터 지금까지 총 110만개 가량이며 이들 가운데 100만개는 전국 편의점과 슈퍼마켓에 공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이락 특파원 choinal@yna.co.kr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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