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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증시도 폭락…8천선 붕괴 |
20일 일본 도쿄(東京)증시도 뉴욕 주가 폭락과 세계 경제에 대한 불안감 등으로 폭락해 닛케이평균주가지수가 570.18포인트(6.89%) 떨어진 7,703.04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 닛케이평균주가지수가 8천선이 무너지기는 지난달 28일 이후 3주만이다.
뉴욕 주가의 급락과 외환시장에서의 엔화 강세 반전 등으로 자동차, 전기 등 수출 관련주와 은행, 보험 등 금융주를 중심으로 내림폭이 컸다.
이날 아침 발표된 일본의 10월 무역수지가 적자를 낸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내년도 일본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도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매수를 가로막는 요인이 됐다.
한편 도쿄외환시장에서는 오후 3시 현재 엔화가 달러화에 대해 95엔대 초반으로 전날에 비해 1.6엔 가량 강세를 보였으며, 유로화에 대해서도 118엔대 후반으로 3.5엔 정도 가치가 치솟았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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