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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9.01.26 10:18 수정 : 2009.01.26 10:18

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총리의 지지율이 19%대에서 회복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과 TV도쿄가 지난 23~25일 전국 유권자 931명을 상대로 실시해 26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소 총리의 지지율은 19%로 이들 매체의 지난해 12월 조사 당시에 비해 2% 포인트 감소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3% 포인트 증가한 76%로 늘었다.

정당별 지지율은 집권 자민당이 6% 감소한 29%, 제1야당인 민주당은 4% 포인트 증가한 37%로 나타났다.

아소 총리와 내각을 지지하는 이유로는 '자민당 내각이라서'가 43%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격을 신뢰할 수 있어서'가 26%였다.

지지하지 않는 이유로는 '총리의 지도력 부족'이 51%, '정책이 나빠서'가 49%, '안정감이 없어서'가 42%로 조사됐다. 이 항목은 복수 응답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마이니치(每日)신문이 24~25일 1천46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공개한 조사에서도 아소 총리의 지지율은 역시 지난 12월 조사 당시에 비해 2% 포인트 감소한 19%로 나타났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7% 포인트 증가한 65%로 집계됐다.

아소 총리의 지지율은 지지(時事)통신의 조사에서는 지난해 12월 중순에 이미 16.7%로 20%대가 붕괴됐으며, 이어 올 들어서도 교도(共同)통신, 아사히(朝日)신문 등의 조사에서도 19%대로 나타난 바 있다.


일본 정치권에서는 지지율 20%가 붕괴될 경우 사실상 더 이상 정권 유지가 어렵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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