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 상장 제조업 적자 1조엔 상회 예상” |
일본 상장 제조업 전체의 올 3월 말 연결 결산(2008 회계연도) 순익이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7일 보도했다.
제조업 전체의 손익이 적자가 되는 것은 연결 결산 방식이 도입된 2000년 3월 이후 처음이다.
이 신문이 상장 기업 972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 자동차, 전기 등 588개 제조업체의 총 순익은 1조1천299억엔의 적자가 예상됐다.
비제조업을 포함한 전 산업의 연결 결산에서 매출은 전기에 비해 6% 감소하고 경상이익은 62%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상장된 32개 업종 전체가 적자나 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니혼게이자이는 이는 세계적인 경기악화에 따른 수요 급감, 엔고현상, 주가하락이 주요 원인이라면서 각 기업이 수익 회복을 위한 구조 개혁을 서두를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최이락 특파원 choinal@yna.co.kr (도쿄=연합뉴스)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