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9.03.22 21:05 수정 : 2009.03.22 23:08

다모가미 도시오 전 항공막료장

지난해 일본 침략을 정당화하는 논문을 발표했다가 경질당한 다모가미 도시오(사진) 전 항공막료장이 20일 출판된 자신의 저서에서 일본 방위정책의 근간인 전수방위를 비판하고 탄도미사일 배치를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다. 일본 정부는 자위대의 장비와 운용에 대해 “자위를 위한 최소한도”를 원칙으로 한 ‘전수방위’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본은 탄도미사일과 장거리 폭격기 등 선제공격용 무기체계는 보유하지 않고 있다. 다모가미의 주장은 궁극적으로 일본 자위대 및 우파 세력 일각에서 주장하는 군비확대를 대변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다모가미는 자위대 출신과의 대담을 정리한 <자위대는 얼마만큼 강한가>라는 책에서 전수방위가 “군사적으로 잘못된 전략”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북한과의 협상을 위한 방안으로서 “영토를 공격하는 공대지 미사일과 함대지 미사일을 배치할 필요가 있다”면서 구체적인 무기체계로 탄도미사일을 거론했다. 그동안 다른 저서를 통해 주장해온 핵무장론에 대해서도 또다시 언급해 “자립국가가 되는 데 가장 유효한 수단은 일본이 핵무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도쿄/김도형 특파원 aip209@hani.co.kr

한겨레 주요기사
▶ 추신수 ‘한방’에 빅리거군단 ‘전의상실’
▶ “악마들과 함께한 시간…미칠것 같다”…장자연씨 지인, 편지 공개
▶ YTN 노조위원장 등 4명 돌연 체포…피디수첩 1명 출금
▶ 뇌물·강도·폭행치사 ‘막가는 경찰’
▶ 막장 독한 유혹 끝까지 통할까…
▶ 구글, 성인용품점 출입 모습 ‘노출’
▶ 대기업, 번돈 투자않고 쌓아두기만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