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9.03.26 01:34
수정 : 2009.03.26 01:34
일 ‘교도통신’ 보도
일본 <교도통신>은 북한이 대포동 2호로 추정되는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함경북도 무수단리에 있는 미사일 발사대에 탑재했다고 미-일 관계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26일 보도했다.
북한은 다음달 4일에서 8일 사이에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밝혔으며, 지난 1월부터 준비를 시작해왔다. 일본은 이번 로켓 발사가 실질적으로는 탄도 미사일 시험발사라고 의심하고 있으며, 25일에는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부품이 일본 영토나 영해에 떨어질 경우 ‘미사일 방어’(MD) 시스템을 이용해 요격하는 파괴조처 멍령을 발령한다는 방침을 확정했다. 미국 엔비시(NBC)방송도 이날 북한이 대포동 2호 미사일을 발사대에 장착했다고 미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조기원 기자
garden@hani.co.kr
광고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