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9.04.08 17:14 수정 : 2009.04.08 17:14

2012년 5천만엔 이하 가격으로 실용화

일본의 고가(古河)기계금속과 도호쿠(東北)대학 등 연구진이 확실하게 유방암을 조기발견할 수 있는 검사장치를 개발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8일 보도했다.

전신용 암검진에 사용하는 양전자방사단층촬영장치(PET)를 유방암용으로 소형화한 것으로, 1㎜ 크기의 작은 암세포도 놓치지 않고 찾아낼 수가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연구진은 내년에 효과를 검증하는 임상연구를 실시한 뒤 빠르면 2012년 한대당 5천만엔 이하의 가격으로 실용화할 계획이다.

개발된 검사장치는 암세포에만 작용하는 약제를 검사를 받을 사람에게 투여한 뒤 약제에서 나오는 미약한 방사선을 포착해 유방암의 유무를 발견하는 것으로, 작은 유방암이라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현재의 유방암 검사는 엑스선을 사용한 장치가 주류로, 발견할 수 있는 암세포의 크기는 비슷하지만 정상적인 세포와의 분간이 어려워 암세포를 놓칠 위험이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홍기 특파원 lhk@yna.co.kr (도쿄=연합뉴스)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