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가운데 합참은 "북한이 오늘 오전 8시께 강원도 원산 인근의 깃대령 미사일 기지에서 미사일 2발을 발사한 데 이어 오전 10시45분과 정오, 오후 2시50분께에도 같은 장소에서 동해로 각 1발씩을 추가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일본 정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주변 국가의 안전을 위협하는 도발행위라고 강하게 비난하고 나서 이를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도쿄 AP.교도=연합뉴스)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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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강남호 항로변경은 유엔 결의안 효과” |
불법무기를 실은 것으로 의심되는 북한 선박 강남1호가 갑자기 항로를 변경한 것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안 덕분이라고 개리 러프헤드 미국 해군 참모총장이 4일 밝혔다.
일본군 관계자 및 일본 주둔 미 해군을 만나기 위해 도쿄를 방문한 러프헤드 참모총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히고, "유엔 안보리 결의안이 부여한 영향력과 지원은 강남1호를 곤란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남 1호는 미얀마로 추정되는 목적지를 향해 보름 가까이 항해하다가 지난달 28일 또는 29일 항로를 변경했다.
러프헤드 참모총장은 지난 일주일여 강남 1호를 주시했으며, 문제의 선박은 현재 동중국해에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강남1호는 유엔 안보리가 지난달 12일 대량살상무기(WMD) 관련물자를 선적한 것으로 의심되는 선박에 대한 해상검색을 전 유엔 회원국에 촉구하는 내용의 대북 결의안을 채택한 이후 처음으로 미 함정의 추적을 받아 관심을 모았다.
이에 북한은 어떤 방식의 선박 수색도 받아들일 수 없으며, 전쟁선포로 간주하겠다는 강경한 태도를 보여왔다.
러프헤드 참모총장은 이날 일본군 관계자와의 면담을 마친 뒤 미군은 북한의 어떠한 미사일 실험에도 대처할 준비가 돼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우리의 함대와 군은 북한의 미사일을 추적하고 앞으로 일어날 일을 주시하겠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합참은 "북한이 오늘 오전 8시께 강원도 원산 인근의 깃대령 미사일 기지에서 미사일 2발을 발사한 데 이어 오전 10시45분과 정오, 오후 2시50분께에도 같은 장소에서 동해로 각 1발씩을 추가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일본 정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주변 국가의 안전을 위협하는 도발행위라고 강하게 비난하고 나서 이를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도쿄 AP.교도=연합뉴스) eun@yna.co.kr
이런 가운데 합참은 "북한이 오늘 오전 8시께 강원도 원산 인근의 깃대령 미사일 기지에서 미사일 2발을 발사한 데 이어 오전 10시45분과 정오, 오후 2시50분께에도 같은 장소에서 동해로 각 1발씩을 추가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일본 정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주변 국가의 안전을 위협하는 도발행위라고 강하게 비난하고 나서 이를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도쿄 AP.교도=연합뉴스)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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