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정권전략연구회(하타 전총리를 중심으로하는 보수 그룹)
3. 민사협회(가와바타씨를 중심으로 하는 보수 노조출신 그룹)
4. 료운회(마에하라씨 노다씨를 중심으로하는 마츠시타 정경숙 출신의 젊은 보수그룹)
5. 정권교체를 실현하는회(하토야마 간사장을 중심으로하는 젊은 그룹)
6. 국가 형태 연구회(칸나오토씨를 중심으로하는 진보 그룹)
7. 신 정국 간담회(요코미조씨를 중심으로하는 사회주의 진보그룹)
이렇게 보면 자민당의 파벌과 무엇이 다른가? 라는 의문이 생길수도 있습니다. 무었이 다를까요? 그것은 바로「돈」입니다. 자민당의 파벌은 돈과 이권으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수상이 되는것도 이전까지는 각 파벌의 영수들이 모여 의논을 해 각 파벌의 수장등이 총리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만, 고이즈미 총리 이후로는 영수들이 회의를 해, 국민들에게 인기가 있을 만한 사람을 총리로 시키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현재의 아소 총리도 그런식으로 총리가 된 사람입니다.그리고, 그렇게 취임한 총리가 조각이나 개각을 할 때, 정해지는 장관 자리는 각 파벌 별로 배정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파벌 안에서 순번이 있어 파벌의「오야붕」이 순서대로 추천해 장관이 됩니다.대개, 4선 정도가 되면 장관이 될 순위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돈 문제 입니다만, 예를 들어 대부분의 파벌은 연말이나, 국회 회기가 끝나고 의원들이 지역으로 돌아가 활동하게 되면 떡값으로 300만엥 정도를 파벌 소속의 각 의원들에게 쥐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금액은 파벌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예를들어 파벌 소속의원이 50명이면 1억5천만엥이됩니다(연말 떡값만,,,). 파벌의 영수는 그 돈이 어디서 나왔을까요? 여러분들의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이런식으로 돈으로 결속되어 있는것이 자민당의 파벌입니다.이에 비해 민주당의 그룹은 구성원들의 사상,성향이 기본입니다. 그룹의 리더가 돈을 낸다 하더라도, 밥사주고 술먹는 정도죠,,,,. 그래서민주당 의원들 중에는 복수의 그룹에 속해있는 의원도 있습니다. 그래도 욕을 먹거나 하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자민당이라면 복수 파벌에 속한다는것은 상상도 못하는 일이죠. 이렇듯 성향 별로 모이다 보니, 리베럴 에서 보수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혼재되어 있습니다. 잠깐 앞의 각 그룹들을 다시 보아주십시요. 번호 순서는 보수도가 강할수록 윗번호 입니다. 그런데 정통보수, 보수, 노조출신 보수, 젊은 보수 등등 이름이 좀 알기 어렵습니다. 그런데 그것들이 좀 미묘하게 틀립니다. 당의 의견 결정에서도 같은 보수라도 의견이 충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자세하게 보수 그룹의 성질을 보면, 1. 일신회(오자와 대표를 중심으로 하는 정통 보수 그룹)
원래 자민당적 성질이 강한 보수그룹
2. 정권전략연구회(하타 전총리를 중심으로하는 보수 그룹)
자민당적인 성향을 있으나, 정권교체가 `정상적인 일본`을 만든다고 생각하는 보수그룹
3. 민사협회(가와바타씨를 중심으로 하는 보수 노조출신 그룹)
노동자들의 권리, 생활 향상등에 대해서는 진보적이나 외교,국제적인 문제는 민족주의 성향(약간의 반미).
4. 료운회(마에하라씨 노다씨를 중심으로하는 신자유 젊은 보수그룹)
마츠시타 정경숙 충신의 친미성향의 젊은 보수그룹.
민주당의 지지율은 자민당과 비교해 변동이 크고, 총 선거 직전에 급상승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리고, 부동표를 흡수하는 능력 또한 있지요. 그래서 총선거에서의 승패의 낙차가 큽니다. 일례로 지난 2005년 있었던 고이즈미 총선거에서는 고이즈미의 대중인기 작전으로 대부분의 부동표가 자민당으로 흡수되어 자민당이 대승을 거두었습니다.현재는 민주당의 지지율이 40%대를 넘어서고 있고, 자민당 지지율이 19~20% 대 로써, 앞으로 한달 동안 특별한 문제가 없는한 민주당에 의한 정권교체가 점쳐지고 있습니다. 일본 정치의 격변과 한국 외교 현재 일본의 정국은 술렁이고 있습니다.전통적인 자민당 지지층 마저도 한번 정도는 바꾸어 보자는 생각들을 하고 있어, 이런 지금의 상황이면 정권교체의 가능성이 높다고 볼수 있습니다.이런 상황에서 며칠전 신문, 그리고 포털 사이트를 보니,민주당의 정책 공약에 독도에 관한 언급이 있었다고,보도되고 또 다시 흥분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이것에 대한 제 의견은 여기 ) 일본의 전범 집단과, 광적인 반공의 화신 더글러스 맥아더 그리고, 미국 CIA의 합작품인 자민당이 오랜 일당독재를 끝내고 흔들리고 있는 시점에서, 비교적 `상식적`인 생각을 가진 민주당에 의한 정권교대가 눈앞에 있는 시점에서 민주당은 하나하나를 조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당내에서도 여러가지 의견들이 있겠지만, 이전과 같은 자민당에 의한 일본 국내 보수 세력을 선동과, 편협한 민족주의를 과시 하는 외교정책에서 선회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2000년대에 들어와서 민주당은 한국을 방문할때 마다 과거 문제등에 대해 생각있는 행동을 보여왔습니다.서대문 형무소 참배,사죄. 사할린 귀국 한국인(조선인) 시설에 대한 지원과 사과. 조선인 원폭 피해자들에 대한 배상 법안 준비 등 이죠. 그런데 이런것들은 한국의 매스컴에서는 제대로 보도되지 않은것도 사실입니다.1955년 이후 한번도 선거를 통해 정권교체를 하지 않은 일본 정치는 지금 부터 그 파란의 여정이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한국은 이런 상황을 좀더 깊이 생각해, 한국과 일본이 `정상적` 인 국가 관계로써의 외교를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짜지 않으면 언제까지나 `망언`과 `화형식`의 사이클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되지 않을까 우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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