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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인터넷 `유해 콘텐츠' 접속제한 검토 |
지난 주 일본의 한 고교생이 웹사이트에서 제작법을 배워서만든 사제폭탄을 교실에 투척한 사건과 관련, 일본 정부는 '해로운' 인터넷 콘텐츠에 대해 접속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호소다 히로유키(細田博之) 관방장관이 14일 밝혔다.
호소다 장관은 일본 정부가 지난 2월 유해 콘텐츠 문제를 다루기 위한 태스크포스를 발족시켰으나 이번 사건으로 조치를 취해야 할 필요성이 급박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온라인상에서 조직되는 집단 자살의 증가와 마약 판매 등 사이버공간에서 발생하는 범죄를 단속할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호소다 장관은 그러나 어떤 조치를 취할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채 정부는 온라인 정보 통제의 범위에 대해 검토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도쿄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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