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와 집권 자민당은 나카야마 문부상의 발언을 문제삼지 않는다는 입장이어서 민주당이 불신임안을 발의하더라도 통과될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민주당은 이날 당내에 `일본 근ㆍ현대사조사회'를 설치했다.
이 기구는 전쟁책임 등에 대한 역사인식을 당차원에서 공유하기 위해 앞으로 1주일에 한번씩 회의를 열기로 했다.
회의결과를 토대로 연사인식에 대한 당 견해를 마련, 종전기념일인 8월 15일 발표키로 했다.
16일 열린 첫 회의에서 오카다 가쓰야(岡田克也) 대표는 "메이지 이래 1945년까지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무슨 잘못을 했는지 당차원에서 공동의 인식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소장의원들은 이날 `대중외교를 생각하는 모임'도 발족시켰다.
고이즈미 총리의 야스쿠니신사참배와 역사교과서 문제 등에 대한 논의를거쳐 여름으로 예정된 오카다 대표의 중국방문에 맞춰 제언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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