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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6.28 10:04 수정 : 2005.06.28 10:04

2차대전 격전지였던 사이판섬을 위령 방문한 아키히토 일본 천황과 미치코 황후가 28일 `자살절벽'에서 머리를 숙이고 있다. 당시 일본군 병사들은 항복하지 않으려고 이 절벽에서 `천황폐하 만세'를 외치며 몸을 던져 자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AFP=연합뉴스)



아키히토 일본 왕 부부가 28일 위령방문 중인 미국령 사이판섬에서 한국인 전몰자 위령지인 '한국평화기념탑'을 방문해참배했다. 이는 전날 김승백 사이판 한인회 회장이 현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본왕 부부의 방문을 요청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사이판 거주 한국인들은 일왕이 한국인 전몰자 위령비를 방문하지 않으면 사이판 방문 반대 시위를 하겠다고 위협하기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일본 왕궁 고위 관리는 한국인 전몰자 위령비 방문은 일본 왕이 출발하기 며칠 전에 결정됐으나 언론에는 끝까지 알리지 않았다면서 사이판 한인회의요구로 이같은 결정이 났는지에 대해서는 언급을 거부했다. 아키히토 일왕은 과거사와 관련해 한국, 중국과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일 왕으로서는 처음으로 일제 식민지배 지역을 위령목적으로 방문했다. 일본 왕 부처는 28일 저녁 사이판을 떠난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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