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5.07.14 20:15
수정 : 2005.07.14 20:20
일본 일부지역 교육위 수치 비교…새역모 밀어주기 의도
도쿄도를 비롯해 일본 전국 47개 도도부현 가운데 적어도 8곳의 교육위원회에서 교과서 관련 특정 항목 기술을 수치화해 비교한 선정자료를 만든 것으로 확인됐다고 <아사히신문>이 14일 보도했다.
중학교 교과서 채택에 영향을 줄 이들 자료는 주로 △독도와 센카쿠 열도 △북한의 일본인 납치 △일본군 위안부와 강제연행 △신화 등에 대한 기술이 얼마나 되는지를 수치로 비교하고 있다. 이들 교육위는 객관적 지표로 삼기 위해서라고 말하고 있으나, ‘새로운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새역모)이 주장해온 내용이 많이 반영돼 새역모 지원을 위한 것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수치화한 자료를 만든 교육위원회는 도쿄도·가나가와·사이타마 등 수도권과 오사카·홋카이도·후쿠시마·효고·시가다. 도쿄/박중언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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