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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7.15 18:16 수정 : 2005.07.15 18:17

이른바 '문자·활자문화 진흥법'이 15일 일본 중의원을 통과했다.

법안은 여야 중.쪄원 286명이 소속된 '활자문화의원 연맹'이 의원입법으로 발의한 것으로 이날 만장일치로 가결됐다.

이 법안은 일본 젊은층의 '활자 이탈' 현상을 막고자 제정된 것으로 ▲국어가 문자.활자 문화의 기반이라는 사실을 고려하고 ▲학교교육 전체를 통해 읽기와 쓰기 능력을 기초로 하는 언어에 관한 능력(언어력)을 함양한다고 규정했다.

기초자치단체에 '필요한 만큼' 공립도서갱 설치하고 사서와 자료를 충실히 할 것을 촉구했다. 국가와 지방공공단체는 사서 교사와 교육직원 양성, 연수 등 체제를 정비하도록 했다. 정부 차원의 외국 출판물 번역지원 대책도 마련하기로 했다.

법안이 만들어진 것은 최근 설문조사 결과 "요즘 몇년간 독서 시간이 줄었다"는 비율이 70%에 달하고 젊은층이 책을 멀리하는 현상이 뚜렷해진 것에 대한 우려가 작용했다.

잡지 판매액과 부수도 1996년 각각 2조6천5백억엔, 48억부에서 지난해 2조2천억엔, 40억부로 줄었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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