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파의 속도는 초속 7㎞, S파는 4㎞다. 지진속보시스템은 P파를 진원지 가까운 관측소에서 탐지해 수초 만에 진원이나 진도를 측정, 지정된 곳에 통보한다. 이번 지진때는 진도와 진원을 정확하게 산출해 발생 4초 만에 제1보를 날렸다. 진원에서 380㎞ 떨어진 도쿄에는 P가가 도달하기 20초전에 1보를 보냈다. 지난해 2월 도쿄 지방에 처음 등장한 이 시스템은 지난 3월부터 도호쿠지방에서도 시험 운영되고 있다. 현재 대학과 자치체, 초등학교 등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140여개 기관에 속보를 보내고 있다. 한편 일본 정부 지진조사위원회는 17일 임시회의를 열어 16일 발생한 지진이 위원회가 예상했던 "미야기현 앞바다 지진이 아닌 것으로 본다"고 발표했다. 지진조사위원회는 앞서 "앞으로 30년 이내에 미야기현 앞바다에서 리히터 규모 7.5 전후의 지진이 발생할 확률이 99%"라고 발표한 바 있어 16일 지진이 이 지진인지 여부가 관심을 모았다. 이에 따라 미야기현을 비롯한 도호쿠 지역 주민의 지진 공포가 커지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
일, 동북지방 지진 14초전 정확히 예보 |
일본 기상청이 시험 운영중인 지진통보시스템이 16일 도호쿠지방에서 발생한 지진을 본진동이 도달하기 14초 앞서 정확히 예보한 것으로 밝혀졌다.
17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기상청이 시험운영중인 `긴급지진속보'가 센다이시내에 있는 초등학교에 도착한 것은 큰 진동(S파)이 오기 14초 전이었다.
"오전 11시46분 30초께 미야기현 앞바다에서 리히터 규모 7.2 지진 발생. 미야기현 북부에는 진도 5 이상. 진동은 11시46분48초 읕"라는 내용이었다.
속보내용은 읕 실제 벌어진 상황과 거의 정확히 일치했다.
여름 방학중이어서 학교에 어린이들은 없었지만 수업중이었다면 본 진동이 오기전에 피난지시를 내릴 수도 있는 시간이었다.
이 시스템의 기본 원리는 지진파 종류에 따른 전달속도 차이를 이용한 것이다.
지진은 초기에 위 아래로 흔들리는 약한 진동(P파)이 온후 이어 좌우로 흔들리는 본진동(S파)이 온다.
지진에 의한 건물피해는 주로 두번째 도달하는 S파에 의해 발생한다.
P파의 속도는 초속 7㎞, S파는 4㎞다. 지진속보시스템은 P파를 진원지 가까운 관측소에서 탐지해 수초 만에 진원이나 진도를 측정, 지정된 곳에 통보한다. 이번 지진때는 진도와 진원을 정확하게 산출해 발생 4초 만에 제1보를 날렸다. 진원에서 380㎞ 떨어진 도쿄에는 P가가 도달하기 20초전에 1보를 보냈다. 지난해 2월 도쿄 지방에 처음 등장한 이 시스템은 지난 3월부터 도호쿠지방에서도 시험 운영되고 있다. 현재 대학과 자치체, 초등학교 등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140여개 기관에 속보를 보내고 있다. 한편 일본 정부 지진조사위원회는 17일 임시회의를 열어 16일 발생한 지진이 위원회가 예상했던 "미야기현 앞바다 지진이 아닌 것으로 본다"고 발표했다. 지진조사위원회는 앞서 "앞으로 30년 이내에 미야기현 앞바다에서 리히터 규모 7.5 전후의 지진이 발생할 확률이 99%"라고 발표한 바 있어 16일 지진이 이 지진인지 여부가 관심을 모았다. 이에 따라 미야기현을 비롯한 도호쿠 지역 주민의 지진 공포가 커지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P파의 속도는 초속 7㎞, S파는 4㎞다. 지진속보시스템은 P파를 진원지 가까운 관측소에서 탐지해 수초 만에 진원이나 진도를 측정, 지정된 곳에 통보한다. 이번 지진때는 진도와 진원을 정확하게 산출해 발생 4초 만에 제1보를 날렸다. 진원에서 380㎞ 떨어진 도쿄에는 P가가 도달하기 20초전에 1보를 보냈다. 지난해 2월 도쿄 지방에 처음 등장한 이 시스템은 지난 3월부터 도호쿠지방에서도 시험 운영되고 있다. 현재 대학과 자치체, 초등학교 등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140여개 기관에 속보를 보내고 있다. 한편 일본 정부 지진조사위원회는 17일 임시회의를 열어 16일 발생한 지진이 위원회가 예상했던 "미야기현 앞바다 지진이 아닌 것으로 본다"고 발표했다. 지진조사위원회는 앞서 "앞으로 30년 이내에 미야기현 앞바다에서 리히터 규모 7.5 전후의 지진이 발생할 확률이 99%"라고 발표한 바 있어 16일 지진이 이 지진인지 여부가 관심을 모았다. 이에 따라 미야기현을 비롯한 도호쿠 지역 주민의 지진 공포가 커지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