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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0.07 09:50 수정 : 2005.10.07 09:50

일본에서 반 중국 정서가 강한 가운데 전국적인 여론 조사 결과, 일본인 68%가 중국을 싫어한다고 답변했다.

특히 20대와 40대 사이 젊은 연령층의 일본인들은 무려 70% 이상이 중국을 싫어한다고 답해 중-일 관계의 난항을 예고하고 있다.

일본 마이니치신문이 전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 중국에 대해 친근감을 전혀 못 느끼거나, 거의 못 느낀다는 답변이 68%에 이르렀다고 이 신문이 6일 보도했다.

이번 여론 조사에 응답한 일본인 31%만이 중국에 대해 '강력한' 또는 '어느 정도의' 친근감을 느낀다고 답변했다.

이와 달리 일본인 65%는 미국에 대해 '강력한' 또는 '어느 정도의' 친근감을 느낀다고 답변해 중국을 좋아하는 비율보다 2배 이상이나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일본인 33%만이 미국에 대해 친근감을 전혀 못 느끼거나, 거의 못 느낀다고 답변해 중국을 싫어하는 비율의 절반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인들이 중국을 싫어하는 비율을 연령대별로 보면, 70대는 59%, 60대는 65%, 50대는 69%, 20대와 40대 사이 연령대에서는 70%를 넘어, 젊을수록 중국을 더 싫어하는 것으로 나타나 양국 관계의 장애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상민 기자 smle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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