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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게이단렌 회장등 지난달 후진타오 극비면담 |
일본 최대 경제단체인 니혼게이단렌( )의 오쿠다 히로시 회장 등 재계 수뇌부가 지난달 30일 중국을 방문,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 비밀리에 회담했다고 일본 언론이 22일 보도했다.
회담에서는 중국의 차기 5개년 개발계획에의 협력을 비롯한 양국 경제 현안과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신사 참배 문제 등을 놓고 의견 교환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오쿠다 회장은 고이즈미 총리가 야스쿠니신사 참배를 강행한 이틀 뒤인 지난 19일 경제단체와의 간담회에서 "신사참배 문제가 일.중 사이의 정치관계에 문제를 던지고 있지만 경제에는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며 "현 단계에서는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쿠다 회장은 지난달 말 연례 일.중 경제협회 중국방문단의 좌장 자격으로 중국을 방문, 26일 베이징에서 원자바오 총리와 회담한 뒤 귀국했다가 재출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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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홍 특파원 shin@yna.co.kr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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