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주목되는 후보들은 제네바 군축회의 일본 대표부대사 출신인 이노구치 구니코(.53) 의원과 '미스 도쿄대' 출신으로 재무성 과장을 지낸 가타야마 사쓰키(さつき.46) 의원, 이코노미스트 출신인 사토 유카리 의원 등 3명의 '고이즈미 시스터즈'.
이들은 최근 주일 특파원들을 상대로 한 기자회견에서 영어 실력과 함께 전문성을 과시해 호평을 받았다. 각각 외상과 재무상, 경제재정담당상을 거머쥘 수 있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하지만 셋이 경쟁의식이 강해 한둘만 입각할 경우 불화를 낳을 수도 있다.
시장을 지낸 쓰치야 마사타다(. 62) 의원은 지방분권담당, 요리연구가 출신인 후지노 마키코(.38) 의원은 농수상, "요정에 가고싶다"는 발언으로 물의를 빚었던 회사원 출신 청년 스기무라 다이조(26) 의원은 실업자대책담당에 각각 기용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도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개각에서 고이즈미 개혁의 전도사인 다케나카 헤이조( ) 경제재정.우정민영화담당상과 고당의 기타카와 가즈오 국토교통상은 잔류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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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홍 특파원 shin@yna.co.kr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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