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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1.04 15:56 수정 : 2005.11.04 15:56

망언을 자주하는 극우인사인 이시하라 신타로 도쿄도지사가 "미국은 중국과의 전쟁에서 이길 수 없다"고 발언했다고 일본 언론이 4일 보도했다.

미국을 방문중인 이시하라 지사는 3일 싱크탱크인 국제전략연구소(CSIS) 강연에서 "미국과 중국간 긴장이 높아져 서로의 방아쇠가 당겨지는 경우 그 전쟁이 확대되면 될수록 생명을 존중하는, 그런 가치에 집착하는 시민사회를 가진 미국은 중국을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또 "전쟁은 생명의 소멸전인데 생명에 대한 가치관이 전혀 없는 중국은 쉽게 전쟁을 시작할 수 있다"며 "우리들은 미국과 소련이 대립한 냉전구조 보다 훨씬 위험한 긴장 속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중국에 대해 강구해야 할 수단은 경제에 의한 봉쇄"라며 미국이 이를 위해 인도 및 러시아와 힘을 합쳐야한다고도 했다.

이시하라 지사는 중국이 지난 6월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실험에 성공한 사실을 소개하며 "중국이 핵무기를 가진데다 꽤 정확성이 요구되는 실험에 성공한 것은 극히 중요한 역사적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http://blog.yonhapnews.co.kr/shin17

신지홍 특파원 shin@yna.co.kr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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