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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1.21 12:51 수정 : 2005.11.21 12:51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21일 인터넷판에 한국에서 출판돼 화제가 됐던 `만화 박정희'에 대한 신간 소개 기사를 게재했다.

민족문제연구소와 전국시사만화작가모임 `뉴스툰'에서 총 2권으로 펴낸 이 책은 교보문고가 집계한 올해 5월 둘째주 주간 종합 베스트셀러 정치.사회 부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신문은 "본서는 굴절된 남조선 현대사를 짚어보고 박정희의 친일행각과 군부독재의 잔학상을 만화로 살핀 책으로 출생부터 만주군관학교 입교 과정, 남로당 입당. 5.16 군사쿠데타, 인혁당 사건, 육영수 저격사건, 김형욱 실종사건, 부마항쟁 등을 담았다"고 소개했다.

신문은 박정희 전 대통령을 둘러싼 친일 논란과 관련, "만주군관학교 입학을 위해 혈서를 쓰는 등 일본군 장교가 되기 위한 일련의 행동과 항일토벌대의 황군 소위로서 활약한 것으로 보면 적극적이라고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신문은 친일 청산 운동을 벌이고 있는 민족문제연구소에 대해 "박정희 기념관 건립 저지, 친일파 기념사업 저지, 일제하 강제동원 진상규명을 비롯해 2004년에는 친일인명사전 편찬 국민모금으로 과거사 청산이 국가적 과제로 떠오르게 한 기폭제가 됐다"고 언급했다.

`만화 박정희'는 일본 도쿄에 있는 코리아북센터에서 판매되고 있다.

조계창 기자 phillif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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