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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이라크 채권 61억달러 포기 |
일본 정부가 61억달러(약 6조원)에 이르는 이라크에 대한 채권을 포기하기로 했다고 현지 언론이 24일 보도했다. 두 나라 외무장관은 이날 도쿄에서 만나 일본이 이라크에 갖고 있는 채권의 80%인 61억달러를 포기하기로 합의했다.
일본이 포기한 채권의 대부분은 일본 기업들이 이라크 쪽과 거래하거나 투자할 때 가입했던 무역보험금의 미회수분이다. 일본의 이번 조처는 사실상 미국 정부의 강력한 요청에 따른 것이다. 일본은 이라크의 최대 채권국이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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