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8.09.20 14:25
수정 : 2018.09.20 16:24
20일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승리
‘필생의 과업’인 개헌 시도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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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자민당 총재 3선에 성공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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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0일 치러진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아베 총리는 2021년 9월까지 일본 총리로 재직하며 그가 ‘필생의 과업’이라 말해 온 개헌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자민당은 이날 치러진 총재 선거에서 아베 총리가 553표, 이시바 시게루 전 간사장이 254표를 획득해 아베 총리가 승리했다고 밝혔다. 내각책임제를 택하고 있는 일본에선 여당인 자민당의 총재가 총리를 맡게 된다.
이날 승리로 2012년 12월 재집권에 성공한 아베 총리는 최대 3년간 더 일본을 이끌어 나갈 수 있게 됐다. <엔에이치케이>(NHK) 방송은 “이 승리로 아베 총리는 일본 헌정 사상 최장 기간 총리로 재임하는 인물이 될 전망”이리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이날 저녁에 기자회견에 나서 주요 당직자를 교체하고 개각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길윤형 기자
charism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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