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5.12.13 14:01
수정 : 2005.12.13 14:01
정상회담 거부 한·중 싸잡아 비판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는 13일 "문제가 하나 있다고 정상회담을 못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해 야스쿠니신사참배를 문제삼아 정상회담에 응하지 않은 한국과 중국을 싸잡아 비판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고이즈미 총리는 이날 오전 아세안 각국 정상과의 회담에서 압둘라 아마드 바다위 말레이시아 총리가 "일.중관계 악화가 우려된다"고 지적한데 대해 이렇게 말했다.
고이즈미 총리는 야스쿠니참배에 대해 "전쟁을 미화하는게 아니라 반성하고 전몰자에게 애도의 마음을 바치기 위한 것"이라며 종전 주장을 되풀이했다.
그는 대중관계 개선에 대해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해영 특파원
lhy@yna.co.kr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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