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01.31 22:31
수정 : 2019.01.31 23:27
|
자민당 4선 야마모토 도모히로 의원
|
방위부대신 출신 4선 야마모토 도모히로
“도둑이 거짓말하고 있다” 망언
|
자민당 4선 야마모토 도모히로 의원
|
일본 자민당 중진 의원이 ‘한국은 도둑’이라는 취지의 망언을 했다.
자민당의 안보 분야 위원회인 국방부회 회장인 4선의 야마모토 도모히로 의원이 31일 자민당 당사에서 열린 국방부회와 안보조사회 합동 회의에서 한-일 레이더 문제 갈등에 대해 “도둑이 거짓말을 한다”고 발언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동해에서 발생한 일본 초계기의 위협 비행 및 한국 군함의 레이더 조사(비춤) 논란과 관련해 발언하다 “한국은 일본의 불상을 훔쳐서 돌려주지 않고 있다”며 “‘거짓말쟁이는 도둑의 시작’이 아니라 도둑이 단지 거짓말을 하고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또 “도저히 눈을 뜨고 볼 수 없다”면서, 한국 정부의 대응에 대해 “스스로 깎아내릴 뿐”, “말도 안 되는 주장”, “더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 게 좋다”고 했다.
방위 부대신을 역임한 야마모토 의원은 일본 정부가 한국에 강력한 제재를 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쿄/조기원 특파원
garden@hani.co.kr
광고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