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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9.15 16:43 수정 : 2019.09.15 20:50

가네마루 신 전 일본 부총리의 차남인 가네마루 신고(둘째 줄 가운데)가 14일 오후 일본의 방북단 60여명을 이끌고 평양에 도착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평양/교도 연합뉴스

“아베 총리 발언 관련 북한 생각 듣고 싶다”
대표단 60명 이끌고 14일 방북…일본서도 주목
일본 의사회 대표단도 이달 말 방북 예정

가네마루 신 전 일본 부총리의 차남인 가네마루 신고(둘째 줄 가운데)가 14일 오후 일본의 방북단 60여명을 이끌고 평양에 도착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평양/교도 연합뉴스
“북한과 일본이 국교를 수립해야 한다는 점을 인정한다”는 내용을 담은 ‘3당 선언’ 주역이었던 가네마루 신 전 일본 부총리의 아들인 가네마루 신고가 이끄는 방북단 60명이 14일 방북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 5월 ‘조건을 달지 않은’ 정상회담을 하고 싶다고 선언한 이후라, 일본 내에서도 이들의 방북을 주목하고 있다.

가네마루 방북단 단장은 14일 평양으로 가기 위해 경유한 중국 베이징 공항에서 일본 기자단에 “아베 총리가 조건 없이 북-일 정상회담을 하고 싶다고 말하고 있으니까, 저쪽(북한)에서 받아들일 생각인지 어떤지 듣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에서 아버지인 가네마루 전 부총리 탄생 105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송일호 북한 북-일 국교정상화 담당 대사와도 만난다고 <아사히 티브이(TV)>가 전했다. 방북단에는 가네마루 전 부총리의 고향인 야마나시현 사업가 등이 참가했다.

가네마루 단장의 북한과의 인연은 아버지인 가네마루 전 부총리가 1990년 전격 방북했을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가네마루 전 부총리는 방북 당시 부총리는 아니었지만 일본 정계의 실력자였다. 당시는 냉전이 해체되는 와중이라 북한은 일본과 국교 수립에 적극적이었다.

1990년 9월 방북 당시 가네마루 신 전 일본 부총리(왼쪽부터)와 김일성 북한 주석, 다나베 마코토 일본 사회당 부위원장이 손을 마주잡은 모습.
다나베 마코토 사회당 부위원장과 함께 평양을 방문한 가네마루 전 부총리는 김일성 주석과 회담하고 북한 노동당, 일본의 자민당, 사회당 이름으로 된 3당 선언을 발표했다. 그러나 이후 일본인 납북자 문제 대두 등으로 북-일은 국교 수립을 이루지 못했다. 가네마루 단장은 당시 아버지의 비서로 함께 방북했고, 지금까지 방북 횟수만 20차례가 넘는다. 방북단은 일본 정부와 자민당에서 메시지를 받지는 않았다고 했다.

일본 의사회도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북한에 대표단을 파견할 예정이라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아베 총리와 가까운 것으로 알려진 요코쿠라 요시타케 회장 제안에 따라 성사됐으며, 의료 지원을 목적으로 이 단체가 북한에 대표단을 파견하기는 처음이다.

한편 일본 정부는 13일자로 국가안전보장국(NSC) 새 국장으로 기타무라 시게루 전 내각정보관을 임명했다. 기타무라는 정보기관 수장인 내각정보관 시절에 북한 당국자와 몽골 등에서 물밑 접촉을 했던 인물이다.

도쿄/조기원 특파원 gard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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