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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1.14 18:28 수정 : 2006.01.14 18:28

미국과 일본이 북한 탄도미사일 등에 대비한 미사일방어(MD)체제 구축을 위해 레이더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고 일본 언론이 14일 보도했다.

러시아를 방문중인 누카가와 후쿠시로 일본 방위청장관은 이날 수행기자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누카가와 장관은 적의 탄도미사일 발사정보를 즉각 파악, 대처하기 위해 양측의 레이더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으며 올 여름까지 정보공유의 방식과 기술적 분야 등 세부대책에 합의, MD가 배치되는 내년 3월 이전까지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양측은 일본의 신형 감시레이더인 FPS-XX, 이지스함 레이더와 미국의 조기경계위성, 이동식조기경계레이더, 이지스함 레이더 등의 정보와 지휘체계 등을 네트워크화한다는 구상이다.

이렇게 되면 양측은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의 발사 준비 정보부터 공유할 수 있게 되며 요격 능력도 자연히 향상된다.

그러나 현지 언론은 이러한 레이더정보의 공유가 헌법이 금지한 집단적 자위권 행사에 저촉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신지홍 특파원 shin@yna.co.kr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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