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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1.22 10:54 수정 : 2006.01.22 10:54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가 지난해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미국의 중단 요청이 있더라도 야스쿠니신사 참배를 계속하겠다는 말을 했다고 양국 관계에 정통한 소식통이 21일 전했다.

이 소식통에 따르면 고이즈미 총리는 작년 11월16일 교토에서 열린 미일정상회담에서 "미국으로부터 하지 말라는 요청을 받더라도 나는 (야스쿠니 참배를) 절대로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이즈미 총리는 회담에서 부시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묻자 이처럼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일 관계에 대해 그는 부시 대통령에게 "일본과 중국 국민들 사이에 다양한 교류가 빠른 속도로 강화되고 있으므로 염려할 필요가 없다"고 낙관했다.

고이즈미 총리는 야스쿠니 신사 참배가 외국 국민이 간섭해서는 안되는 "마음의 문제"라면서 신사 참배 중단을 중일 정상회담의 전제 조건으로 내건 중국의 입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고 이 소식통은 덧붙였다.

(도쿄 교도=연합뉴스) quinte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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