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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1.24 08:35 수정 : 2006.01.24 08:35

조총련 산하 재일본조선인과학기술협회가 일본 육상자위대의 최신형 지대공 미사일시스템에 관한 연구개발단계의 데이터 등이 담긴 자료를 입수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산케이신문이 24일 보도했다.

신문은 입수된 데이터가 이미 북한에 보내진 것으로 보인다며 일본 경찰당국은 자료의 유출경로 등에 대해 수사를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 경찰청 공안부는 지난해 7월 과학기술협회가 무허가로 의약품을 판매한 혐의를 잡고 협회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관련자료를 발견했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문제의 미사일시스템은 '2003년식 중거리 지대공유도탄'으로 육상자위대가 3년전부터 실전 배치를 시작했다.

일본 방위청 기술연구본부가 개발을 주도했으며 연구단계부터 미쓰비시전기와 도시바 등 일본 방위산업체들이 참여했다.

과학기술협회가 입수한 자료는 연구개발단계시 미쓰비시종합연구소가 전술유도탄 대처능력을 포함하는 성능 검토를 위해 작성한 시뮬레이션에 관한 설명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신문은 전했다.

자료 안에는 '2003년식 중거리 지대공 유도탄시스템'의 전개.운용 구상과 요격고도,거리,범위 등에 관한 상세한 수치가 기록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http://blog.yonhapnews.co.kr/shin17


신지홍 특파원 shin@yna.co.kr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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