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6.02.03 10:02
수정 : 2006.02.03 10:02
일본 정부 대변인인 아베 신조 관방장관은 2일 지도층의 야스쿠니신사 참배에 대해 "국가를 위해 숨진 분들을 위해 합장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야스쿠니신사에 참배하는 것은 (전몰자의) 명복을 비는 일"이라고 말했다.
아베 관방장관은 이날 참의원 예산위원회 답변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한해 수백만명이 야스쿠니신사에 참배한다. 대부분의 유족이 참배한다"며 "이를 보아도 지극히 당연한 일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아베 관방장관은 아소 다로( ) 외상이 최근 천황의 야스쿠니신사 참배를 주장한데 대해서는 "천황 또는 정부 대표자가 이웃나라를 신경쓰지 않고 선조들에게 참배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닌가라는 문제제기로 본다"고 말했다.
신지홍 특파원
shin@yna.co.kr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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