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청소년 게임중독 도넘어 ‘사회적 문제’ 인식 시급 | 
					
															
					최근 일본에서 게임에 중독된 17살 소년이 흉기로 교사를 살해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읽었다. 요즘 청소년들의 게임 중독이 심각하다는 것은 일본에만 한정된 것이 아니다. 우리나라 청소년들도 일본처럼 초등학교 때 부모님이나 친척들로부터 게임기를 선물로 받고, 피시를 통해 컴퓨터 게임에 빠져드는 경우가 많다. 어린 나이에 호기심과 재미로 게임에 빠져들면 현실 세계와 게임 속의 세계를 잘 구분 못해 환상의 세계를 헤매게 된다. 학업을 등한시 하고 가족·친구들과 대화와 교류를 끊고 방에 틀어박혀 하루 종일 시간을 보내고, 결석 횟수가 늘다보면 결국 학교를 그만두게 되고 더욱 게임에 빠져 낮밤을 보내게 된다. 나중에는 피시방 요금을 내지 못해 경찰에 잡혀와 경범죄 위반으로 처벌을 받는 경우도 생긴다. 
자녀들의 게임 중독을 예방하려면 부모·가족들이 아이들에게 일정한 시간 동안 컴퓨터나 게임기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고, 게임 이외 다른 곳에 관심을 갖도록 유도하거나 함께 시간을 보내야 한다. 일본에서 발생한 사건이 우리나라에서도 발생하지 말란 법이 없다. 이제 청소년들의 게임 중독은 가정 안에서 해결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 사회 문제로 대두된 만큼 사회적인 관심도 필요한 때다. 
이승열/경기 성남 중부경찰서 단대지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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