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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청사 갈때마다 불쾌 정문의경 벼슬인양 권위적 |
업무 때문에 서울 광화문 정부중앙청사를 자주 찾는다. 그때마다 영 개운치 않은 일이 있다. 바로 입구에서 신분을 확인하는 의무경찰들의 태도다. 정부중앙청사가 보안상 중요한 시설이지만 국민을 위해 존재하는 관공서가 분명하다. 청사 방문객이 처음 접하는 곳이 바로 이곳인데, 경직된 인상과 딱딱한 표정으로 권위를 세우려 하고, 불친절한 말투로 무슨 수상한 사람 대하듯 한다. 환한 표정으로 방문객을 맞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가? 꼭 그렇게 인상을 써가면서 방문 목적과 신분을 확인해야 하나? 의경들이 혹시라도 정부청사에 근무하는 것을 특권이라고 생각해 불친절한 것이라면, 이들에게 친절 교육을 시켜야 하는 것도 중요한 정부 업무 중의 하나일 것이다.
이영일/흥사단 본부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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