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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25% 타이어 불량 달리기 전 공기압 점검을 |
얼마 전 한 단체가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휴게소에서 자동차 1천대를 대상으로 타이어 상태를 조사했더니, 4분의 1 가량이 불량으로 나타났다는 보도를 본 적이 있다. 공기압이 부족한 경우가 제일 많았고, 심지어 일부가 찢어졌거나 못·유리가 박힌 채 달리는 차도 10대당 1대꼴이었다. 또 트렁크에 보관된 예비 타이어의 공기압 상태도 불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속도로 교통사고의 67%가 타이어 파손 탓이라는 교통안전 관련 연구소의 발표도 있다. 타이어의 공기압이 부족하면 타이어 파손으로 인한 대형 교통사고를 가져올 수 있으며, 공기압 부족 땐 연료 소모가 커지고 타이어 수명도 단축된다. 공기압이 지나치게 높을 때엔 브레이크 제동력과 차량 승차감이 떨어지기도 한다. 타이어 공기압은 한달에 4%씩 자연 감소하고, 기온이 10℃ 낮아지면 약 8.7% 감소하기 때문에 이를 수시로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장거리 운전을 자주 하는 차일수록 자신과 가족의 안전을 위해 타이어 공기압과 내 차가 불량 타이어를 달고 달리는 것은 아닌지 점검하길 바란다.
류인갑/한국도로공사 무창포영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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