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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03 20:45 수정 : 2005.03.03 20:45

우리나라는 현재 20개의 원전을 운영하고 있는데, 그 운영 실적을 보면 세계 어느 나라에도 뒤처지지 않는다. 그런데도 국내 언론에서 이를 제대로 보도하지 않아 국민들로부터 원전이 찬밥 신세를 면하지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 지난해 호기별 고장 정지 건수를 보면 0.63건인 것으로 발표되어 있다. 이는 원전 한개 호기를 2년 정도 운전했을 때 한번 정도의 고장 정지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의미로, 원전을 운영하는 다른 나라와 비교했을 때 우수하면 우수했지 결코 떨어지는 결과가 아니다. 일부 언론에서는 사설과 같은 주관적 의견이나 평가가 아닌 보도에서도 원전 고장 정지에 대해 근거없거나 부정적인 표현만을 쓰고 있다. 방사성폐기물 터 선정 사업이나 원전의 수명 연장과 같은 국책사업이 환경단체의 반대로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 시점에서 이런 부정적인 내용을 강조하는 것은 자칫 기자의 주관적 견해를 독자에게 주입하는 결과를 낳지 않을까 걱정된다.

임재진/고리원자력 발전소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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