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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율 저하 곧 위험수위 복지 시스템 뜯어고쳐야 |
우리나라 인구는 2020년 4995만명을 정점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한다. 출산율 저하는 여성의 사회참여와 무관하지 않다. ‘아이보다는 일’이라는 생각으로 적령기의 여성들이 출산을 기피하는 것이다.
하지만 근본 원인을 찾아보면 기업의 전근대적인 풍토와 한국 사회의 낙후된 복지시스템에 있다. 대부분의 기업이 여성의 결혼과 출산에 대하여 관대하지 못하다. 축복을 받는 대신 죄라도 지은 양 동료와 상사의 눈치를 봐야 하는 것이다. 또한 3개월의 출산휴가를 마치고 직장을 나가고자 해도 당장 자녀를 맡길 데가 없어 결국 직장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공공 탁아소 등 양육시설이 수준에 이르지 못한 탓이다.
이러한 근본적인 원인부터 찾아 해결해야 여성의 경제활동을 활성화하고, 출산율 저하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
송병관/서울 중구 소공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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