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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
강남갔던 제비들도 초가집에 둥지틀고
고적한 바람결에 목련화 곱게 지면
아슴한 고향의 봄은 흰가슴에 남었어라.
연두빛 고향산에 저 구름 쉬어가듯
애틋함 아련하여 냇물에 띄워보면
마음이 종이 배 된듯 덧없이도 가누나.
이현승/ 전북 정읍시 시기3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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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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