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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15 18:53 수정 : 2005.03.15 18:53

나는 ‘중학교’ 3학년이다. 요즘 각종 신문과 뉴스에서는 ‘일진회’에 대한 심각성을 보도하고 있다. 내가 처음 중학교에 입학했을 때 2학년 학생들이 모든 반을 돌아다니며 ‘일진’이 될 아이들을 보러 다니는 것을 수차례 목격했다. ‘일진’이 된 학생들이 2학년이 되면 폭력, 금품 갈취 등을 당연히 여기고 그것을 시행한다. 선생님, 학교, 교육청이 이 사실을 알게 되는데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 ‘일진’ 학생들이 잘못 생각하고 구타, 협박 등을 한 것은 잘못된 행동이지만 더 잘못된 사람은 ‘일진’ 학생들이 아니라 이 사실을 일년이 지나서야 알게 된 선생님·학교·교육청이다. 학교에서 ‘자녀 안심하고 학교 보내기’라는 운동을 하고 있었는데도 이 지경이 되도록 내버려두고 단속하지 못한 선생님·학교·사회는 반성하여야 한다.

최혜영/서울 관악구 신림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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