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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17 19:42 수정 : 2005.03.17 19:42

찜질방에 자주 가는 편인데 주로 새벽시간을 이용한다. 사람이 붐비지 않아 비교적 조용하게 씻을 수 있고, 여러 생각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즐거움은 주말에는 여지 없이 깨진다. 많은 사람들이 가족단위로 아이들과 함께 오고 아이들은 자유분방하게 떠들고 뛰어다닌다. 동심을 이해 못하는 게 아니다. 그렇게 떠들어도 말리는 부모가 없다. 자식을 예뻐하고 위해주기만 하고, 옳고 그른 것은 가르치지 않은 탓이다. 하지만, 어릴 때부터 남을 배려함에 무뎌지게 되면 자라나서 그런 마음을 가질 수 없게 된다. 그렇게 되면 앞으로의 사회는 점점 자기만의 세상이 되어 갈 수 있다.

박현민/서울시 성동구 하왕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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