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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18 16:55 수정 : 2005.03.18 16:55

국내 토플시험이 전통적인 방식에서 컴퓨터로 치르는 방식(CBT)으로 바뀔 당시만 해도 더 과학적으로 실력을 평가하는 점에서 반응이 좋았다. 새 방식은 일정기간 동일한 문제로 구성된 세트별로 시험이 치러진다. 그런데 먼저 시험을 본 사람들이 온라인에 후기를 올려 내용을 공개하고 있다. 이를 확인한 사람들은 그 문제들과 동일한 내용의 세트로 구성된 시험을 치르게 되는 것이다. 또한 일부 어학원에서는 이를 조장하여 영어실력 향상보다는 부정한 방법으로 성적 올리기를 가르치는 상황이다.

시험 방식이 바뀐 지 꽤 시간이 지났지만 토플 주관단체인 이티에스(ETS)에서 아직 모르고 있는지 후기들은 계속 온라인상에 올라오고 있다.

어떻게든 영어 성적을 잘 받아서 해외 유학을 가거나 취업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한국의 비양심적인 젊은이들이 유학 후 돌아와 강단에 서거나 각계의 요직에 들어갔을 때 전 세대의 부패와 비리를 반복할 것만 같아 한숨이 나온다.

윤석현/ 서울시 중랑구 중화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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