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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18 16:58 수정 : 2005.03.18 16:58

며칠전 을지로 입구의 은행에 볼 일이 있어 지하철을 탔다. 을지로입구역에 내려서 위치를 알고자 역 안에 있는 안내 약도를 보러갔다. 그런데 건물들의 이름 위에 흰색 테이프로 붙여져 있었다. 아마, 지하철공사쪽에서 광고료를 내지 않은 건물 이름을 테이프로 가려놓은 것 같았다. 당연히 은행을 찾을 수가 없었다. 옆에 있는 신사 역시 나처럼 목적지를 못찾아 쩔쩔매고 있었다. 알고보니 그는 일본인이었다.

지하철공사가 안내판을 가려 당장은 광고료를 챙길지 모르지만 국익 차원에서는 손해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서울을 찾은 외국인들이 헤매고 이로 인해 방문객이 줄어든다면 그만큼 외국인 유치를 위해 더 많은 돈을 들여야 할 것이다.

여기봉/경기도 부천시 오정구 고강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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