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풀 새끼 잠에서 깨어나면 가시 엉기정기난 두릅가지 끝에서 봄 순을 따고 방충화에 논두덕은 까만 잿더미 엉겁결에 고개 내민 나물들의 싹에서 봄을 캐세 팝콘 튀겨 얹어놓은 벗나무 봄 향기도 그윽하니 천장에 달등 내걸고 옹기종기 가슴 나누며 새 봄 따러 가세 허용회/ 전북 남원시 도통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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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따러 가세 |
봄기운에 개울물 목이 트이고
햇살 훈김에 솜털 오른 버들강아지 촐랑거린다.
물오른 벼랑에 뿌리를 박고
입 축이는 진달래꽃 봄이라 할 때
묵은 낙엽 바삭이는 소리
발아래 두고
들풀 새끼 잠에서 깨어나면 가시 엉기정기난 두릅가지 끝에서 봄 순을 따고 방충화에 논두덕은 까만 잿더미 엉겁결에 고개 내민 나물들의 싹에서 봄을 캐세 팝콘 튀겨 얹어놓은 벗나무 봄 향기도 그윽하니 천장에 달등 내걸고 옹기종기 가슴 나누며 새 봄 따러 가세 허용회/ 전북 남원시 도통동
들풀 새끼 잠에서 깨어나면 가시 엉기정기난 두릅가지 끝에서 봄 순을 따고 방충화에 논두덕은 까만 잿더미 엉겁결에 고개 내민 나물들의 싹에서 봄을 캐세 팝콘 튀겨 얹어놓은 벗나무 봄 향기도 그윽하니 천장에 달등 내걸고 옹기종기 가슴 나누며 새 봄 따러 가세 허용회/ 전북 남원시 도통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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