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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28 20:01 수정 : 2005.03.28 20:01

재래시장 한모퉁이

흰머리카락 가득

오랜세월 흐르고

얼마 안되는 야채

만지작 만지작

두터운 손마디

힘겨운 날들 묻어나

손님 기다리는

숯덩이 마음

소쿠리에 담고

오늘도

그자리 빼앗길까

여전히 꼭 잡고 계시네

주명희/강서구 화곡8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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