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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29 18:49 수정 : 2005.03.29 18:49

토요일 오후, 초등생 아이의 교통카드를 사려고 1호선 지하철 신설동역 매표소에 갔다가 너무도 불친절한 매표소 직원과 실랑이하다가 그냥 왔다. 한번 충전된 카드는 되돌릴 수도, 환불도 안 된다는 완강한 얘기에 더는 사정하고 싶지 않았다. 무엇보다도 표를 사려는 사람들은 모두 자기 밑으로 보인다는 태도에 질려버렸다. 어르신이 잘 안 들려서 한번 더 물어볼라치면 귀찮다는 투로 같은 말만 되풀이하며 짜증을 내지를 않나, 무료표를 달라는 노인분들에게는 자기것 선심쓰듯 툭툭 던져 내주지를 않나….

나중에 이름을 물어보려니까 자기 명찰을 보여주며 할 테면 해보라는 듯이 쏘아붙이며 막말에 손가락질까지 했다.

최성준/서울시 동대문구 신설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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