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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학산 |
태학산은
봄이었다.
푸르디 푸른
갯내음
가득한
고향바다의 봄내음은
이곳까지 울려퍼지고 있었다.
태학산은
봄이었다.
태학산은
봄 울음 소리로
가득하였다.
온산에
두꺼비 울음 소리
퍼져나가고 있었다.
복숭아꽃
가득한
고향의
봄이
이곳까지
이곳까지
울려퍼지고 있었다.
태학산은
봄으로
봄으로
넘쳐나고 있었다.
추신: 태학산은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455m높이의 나지막한 산이나 다양한 코스의 등산로 및 그곳에 위치한 자연 휴양림으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는 산이다. 태학산 기슭에 위치한 방죽에는, 방죽 가득 두꺼비가 살고 있어, 온 산이 두꺼비 울음에 시끄러울 정도이었다.
김중균/충남 천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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