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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4.06 18:45 수정 : 2005.04.06 18:45

요즘 방송 3사에서는 각각의 코미디 프로그램을 방영하고 있다. 다들 소재가 참신하고 재미 있어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런데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 너무 상업적이고 재미에만 치중한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역사속에 코미디와 같은 역할을 했던 것중에 탈춤과 마당놀이 등이 있었다. 탈춤과 마당놀이에는 재미뿐만 아니라 서민들의 삶을 잘 담아내고 지배층을 실랄하게 풍자하고 있다. 그러나 이에 비해 요즘 코미디는 유행어를 만들기에 바쁘고, 모바일콘텐츠 등으로 돈을 벌기에만 너무 주력하는 것 같다. 나는 코미디란 웃음속에 감추어진 비판의식이라고 생각한다. 지금같이 세상이 어지러울 때 코미디가 민중들의 생각을 대신하여 세상을 풍자할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상업성과 재미에만 치중하지 않는 소신있는 코미디로 국민들의 지친 마음에 활력소가 될수 있는 그런 날이 왔으면 한다.

박태석/태장고등학교 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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